국내 통신사 중 유일 재선임, 2021년까지 활동
5G 상용화 선도, 국제표준 개발 등 높이 평가
5G, AI 등 New ICT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 구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대한민국 통신사 중 유일하게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되며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사진=SK텔레콤] |
SK텔레콤은 13일 이같이 밝히며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향후 2년간 GMMA 이사회 멤버로 활동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2009년부터 12년 연속으로 이사회 멤버에 포함됐다.
GSMA는 세계 220여개국 750여 통신사업자로 구성된 협의체다. GSMA 이사회는 글로벌 유수 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급 임원들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GSMA가 공개한 GSMA신임 이사회는 SK텔레콤을 비롯해 미국 버라이즌과 AT&T, 일본 NTT 도코모, 중국 차이나 모바일, 인도 바르티 에어텔, 독일 도이치 텔레콤 등 세계 주요 25개 이동통신 사업자 경영진과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새로이 선임된 이사회 멤버에는 일본 소프트뱅크, 싱가포르 싱텔, 호주 텔스트라, 인도 릴라이언지오 등이 선정됐다. 현재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며 글로벌 혁신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이다.
GSMA는 총 25개의 이사회 의석 중에 가입자 및 매출액 기준으로 지정석 13개를 선정하고 나머지 12개의 의석은 사업자의 신청을 받아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 기여도 등을 바탕으로 2년마다 새로 선정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09년부터 10년간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 왔으며 경영진의 적극적 GSMA 이사회 활동과 함께 △5G 상용화 선도 △국제 표준 기반 기술 개발 △ICT 정보격차 해소 노력 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의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며 GSMA가 발간한 ‘5G Play Book’ 백서에 5G 표준화 로드맵, 신규 5G 표준화 기술, 5G 서비스 사례 등을 제공했다.
또한 3GPP 표준 기반 5G 기술 개발을 선도, 국제 표준 확산에도 기여했으며 GSMA MWC 전시회 기간 동안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을 바르셀로나 현지에 개관하고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운영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2년간 GSMA 회원사들과 함께 5G, AI, 미디어 등 New ICT 영역에서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