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로듀스101'을 거쳐 JBJ로 데뷔했던 가수 김용국 측이 소나무 나현과 불거진 열애설과 고양이 유기 논란에 해명했다.
김용국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나현과 열애설, 고양이 르시 유기 논란에 해명하고 공식 사과했다. 먼저 소속사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김용국은 나현과 연인 사이가 아닙니다"라고 열애를 부인했다.
열애설에 휩싸인 가수 김용국(왼쪽)과 소나무 나현 [사진=김용국 인스타그램·소나무 인스타그램] |
춘 엔터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연예계 동료로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친구 사이로, 온라인상에서 포착된 사진 역시 가까운 지인들과 동석한 자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열애설보다 더 논란을 불러온 김용국의 애완 고양이 유기 논란에 대해선 "먼저 많은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는 "현재 김용국의 고양이 르시는 본사 사무실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김용국은 이러한 일로 물의를 빚었다는 점에 대해 깊이 반성 중"이라고 밝혔다.
춘 엔터는 고양이를 기르는 집사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김용국이었기에 팬들의 문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불찰을 고백하며 "상처를 입으신 팬 분들과 반려 동물 보호자 분들께도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가수 김용국이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Friday n 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08.29 deepblue@newspim.com |
소속사에 따르면 김용국은 6월경 카구를 입양했고. 톨비 르시와 함께 숙소에 합사했으나, 르시가 카구와 함께 지내는 것에 적응을 하지 못했고, 다른 반려묘들에게도 상처를 입혀 김용국은 깊은 고민 끝에 김용국은 르시를 입양 보냈다. 이후 입양자와 연락이 닿지 않았으나 지난 9월25일 르시가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것을 인지했고, 이를 회사에서 듣고 르시를 데려와 보호 중이라는 것.
아울러 "본사의 불찰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김용국이 반려 동물을 깊이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보인 것에 관해 본인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김용국은 온라인상에서 소나무 나현과 함께 있는 사진이 유포되며 갑작스레 열애설에 휩싸였다. 동시에 그가 기르던 고양이 르시가 유기묘 카페에 올라왔다는 다수의 지적이 나왔고 김용국이 고의로 유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김용국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 JBJ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JBJ 활동 이후에는 솔로 데뷔를 준비 중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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