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페이스북서 술회 "북경이 서울되고 서울이 북경됐다"
"중국에 환경도 추월당해..북경은 디젤차·석탄난방 금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7일 중국 베이징에서는 푸른 하늘을 봤다며 환경마저 중국에 추월당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디젤차 운행 및 석탄난방을 금지시켰다며 박원순 시장은 대중교통 요금 면제로 혈세만 날렸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북경 출발 방금 서울 도착했다. 미세먼지가 가득하다”며 “북경에선 푸른 하늘을 봤는데 이거 뭔가. 북경이 서울되고 서울은 북경된 거냐”고 언급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중국은 북경에서 디젤차 금지, 석탄 난방 금지시켰다”며 “박 시장님은 대중교통 요금 면제로 하루에 50억씩 날리는 신묘한 돈 버리기 내공만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이어 “이대로 가다간 한국은 중국의 ‘발 맛사지’ 하는 국가가 된다. 반도체 빼고 산업은 거의 다 중국에 추월당했다. 심지어 환경도 추월당했다”며 “북경에 고작 2박3일 있다 왔는데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걱정만 쌓였다. 다시 옷깃을 여미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하태경의 라디오하하 페이스북> |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