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 인물 '마리 퀴리'의 일대기에 상상력 더한 팩션 뮤지컬
김소향, 임강희, 박영수, 조풍래, 김히어라, 김아영 등 출연
12월22일부터 2019년 1월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마리 퀴리'(제작 ㈜라이브, 연출 김현우) 측이 7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 티저 포스터 [사진=㈜라이브] |
뮤지컬 '마리 퀴리'의 티저 포스터에는 금방이라도 실험에 돌입할 것 같은 실험 도구의 모습이 베일에 싸인 듯 흐릿하게 나타나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극 중 전개의 중심 소재인 '라듐'의 대표적인 청록색을 묵직한 색감으로 표현해 '마리 퀴리'의 인간적 고뇌를 오롯이 담아냈다.
작품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다.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최최의 과학자 '마리 퀴리'가 아닌,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좌절하지만 그에 정면으로 맞서는 한 인간의 모습을 그린다.
'마리 퀴리'의 남편이자 연구 동반자인 '피에르 퀴리'를 비롯해, '라듐'의 산업화에 따라 그 유해성에 직접적인 피해를 당한 '라듐 걸스'의 이야기도 심도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 인물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됐으며,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 선정작에 등극하기도 했다.
'마리 퀴리' 역은 김소향과 임강희, '피에르 퀴리' 역은 박영수, 라듄 사업을 하는 기업 운영자 '루벤' 역은 조풍래, 그의 공장에서 일하는 '안느' 역은 김히어라, '조쉬' 역은 김아영, '폴' 역은 장민수, '아멜리에' 역은 이아름솔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12월22일부터 2019년 1월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