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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성일 추도식, 내일 영천 자택서 개최…"신성일 기념관 설립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17:41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17:41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고 신성일 추도식 진행
이철우 경북도지사·최기문 영천시장 등 참석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故(고) 신성일의 추도식이 7일 오전 11시 고인의 경북 영천 자택에서 개최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4일 오전 폐암으로 별세한 배우 신성일씨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018.11.04

고 신성일은 배우와 국회의원 등 다방면에 활동해왔으며, 대구 출신으로 지역의 여러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2008년에는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제2대 이사장(2008~2013)으로 취임 및 명예조직위원장(2013)으로 추대됐다.

이에 고인의 삶과 열정을 한 번 더 되새겨보고 추모하기 위해 지인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이 추모위원회를 구성, 경북 영천시 괴연동 630번지에 위치한 자택에서 추도식을 개최한다.

추도식은 하관식에 이어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보고, 추도사 및 추모시 낭독, 추모공연, 분향으로 진행된다. 추도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기문 영천시장이 할 예정이며, 문무학 시인(전 대구예총회장)이 추모시를 낭독한다.

경북도립 교향악단이 생전 예술을 사랑했던 고인을 위한 추모공연을 펼친다. 고인이 좋아했던 음악을 연주하는 등 문화 예술인들이 의미 깊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추도식 관계자는 "병세 중에도 멋과 품위를 잃지 않으셨던 모습이 아직 아련하다. 갑작스러운 장례로 급히 준비된 행사지만, 고인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며 “본 추도식을 계기로 고인이 추진하던 '신성일 기념관' 설립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신성일은 폐암 투병 중 지난 4일 숨을 거뒀다. 고인의 명예를 기려 영화계가 '영화인장(葬)'으로 진행했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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