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고 신성일 영결·발인식 엄수…엄앵란과 영화인 배웅 속 세상과 영원한 작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서 영화인장 영결식 진행
엄앵란 "울면서 보내고 싶지 않아 억지로 안울고 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한국영화의 큰 별 故(고) 신성일이 6일 많은 동료 선후배와 지인들의 배웅을 받으며 이승과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영화인장으로 엄수된 고인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부인 엄앵란 등 유족들과 공동장례위원회(위원장 지상학 (사)한국영화인단체총연합회 회장, 안성기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위원들,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4일 오전 폐암으로 별세한 배우 신성일씨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018.11.04

영결식은 후배 배우 독고영재의 개식사로 시작됐다. 이어 고인의 시신과 영정이 옮겨졌고 전체 묵념이 진행됐다. 운구는 배우 이덕화, 김형일, 김국현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등 후배 영화인들이 도왔다.

김두호 공동장례위원회 홍보위원장의 약력 보고 후 추모 영상이 상영됐다. 추모 영상에는 영화 ‘맨발의 청춘’, ‘초우’, ‘안개’, ‘휴일’, ‘별들의 고향’ 등 고인의 대표작 일부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그리워질 겁니다“는 짧은 메시지가 담겼다.

지상학 장례위원장은 조사를 통해 “하늘에서 보고 있느냐. 선배님을 사랑했던 많은 사람이 벌써 그리워하고 있다. 대통령은 몰라도 선배님 이름을 모르는 국민이 없는데 더 무슨 말을 하겠느냐. 선배처럼 한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대스타는 전에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거다. 당신이 있어서 행복했고 같은 시대에 살아서 행운이었다. 당신은 한국 영화의 전설이고 신화였다. 이제 선배는 하늘의 별이 됐으니 지상의 가족들 잘 보살펴주고 영화 앞날을 더 밝게 이끌어달라. 큰 별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육신의 죽음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은 추도사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오 위원장은 “선생님께서는 너무 많은 추억을 주고 우리 곁을 떠났다. 500편이 넘는 수많은 영화 속, 사람들의 가슴에 가장 아름다운 별이 됐다. 1960~70년대를 관통하는 표상이었다. 매 순간 영화인으로 후배들에게 힘이 돼준 선생님, 영화를 생각한 그 진정과 열정을 결코 잊지 않겠다. 선생님을, 선생님이 사랑한 영화를 치열하게 기억하겠다. 우리 한국 영화가 세계영화의 목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늘에서 평안하고 행복하라”고 추모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 신성일의 영화인장 영결식이 진행됐다. 2018.11.06 jjy333jjy@newspim.com

조사와 추도사가 끝난 뒤에는 유가족과 장례위원장 및 임원, 참석자들의 분향 및 헌화가 이어졌다.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헌화할 꽃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유족 대표로 앞에 선 엄앵란은 “이렇게 일찍 많은 분이 와줘서 감사하다. 가만히 앉아서 사진을 보니까 참 당신도 늙고 나도 늙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 세상 떠나면서 나는 울면서 보내고 싶지는 않았다. 누가 내게 왜 안우냐고 하는데 울면 그 망자가 걸음을 못걷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억지로 안울고 있다. 집에 가서 불 끄고 실컷 울 거다. 엉망진창으로 살았다. 다시 태어나서 다시 산다면 정말 이제는 선녀같이 잘해주고 싶은데 이미 때는 늦었다. 대신 여러분들이 서로에게 잘해라”고 말했다. 

고인은 지난 4일 새벽 폐암 투병 끝에 향년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 양재 추모공원에서 화장한 후 장지인 경북 영천 선영에 안치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