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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미국 중간선거 앞두고 관망..코스피 2080선 마감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16:27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16:27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외국인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며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70포인트(0.61%)오른 2089.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085.81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8.89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약보합권으로 떨어졌지만 장 막판 재차 반등했다.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가 전격적으로 해소되지 않은데다 미국 중간 선거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는 분석이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중 관계가 전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은데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국인 매수가 거의 없었는데 관망하는 하루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일 코스피지수 <자료=키움증권 HTS>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억원, 1774억원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1719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955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업종이 3.39%로 크게 올랐고 철강금속과 금속, 의료정밀 업종이 2%대 오르며 뒤를 이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통신업, 전지전자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모건스탠리의 애플 부품주에 대한 부정적 보고서의 영향으로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11%, 0.57% 내렸다. 이 밖에 삼성전자우, LG화학, KB금융은 하락했고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현대차, 삼성물산, 신한지주, NAVER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9포인트(0.06%) 내린 691.5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8포인트(0.49%) 오른 695.32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3억원, 1075억원어치를 팔고 개인이 1096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신라젠(2.73%), CJ ENM(2.38%), 에이치엘비(1.07%), 바이로메드(0.39%), 메디톡스(2.24%), 스튜디오드래곤(2.99%), 코오롱티슈진(3.89%), 셀트리온제약(0.87%), SK머티리얼즈(2.32%)는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4%), 포스코켐텍(3.57%), 펄어비스(0.75%) 등 소수 종목만 상승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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