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 한국병원은 충청북도로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2019.1.1 ~ 2021.12.31)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년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계획'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지정하는 제도를 도입,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청주 한국병원 전경.[사진=한국병원] |
현재 충청북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1곳, 지역응급의료센터 3곳, 지역응급의료기관 11곳 등 총 15개의 응급의료기관이 있다. 이중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순으로 의료시설 및 장비, 인력 면에서 우수한 응급의료기관으로 분류된다.
청주 한국병원은 이번 충북 응급의료위원회에서 실시한 평가에서 진료실적 및 계획의 적정성 평가와 의료시설 및 장비, 인력의 법정기준 등 평가기준을 모두 충족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청주 한국병원은 전담응급의학과 전문의진료시스템을 도입, 6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진료를 하고 있으며, 음압 병실 및 첨단 감염관리 시스템 통해 감염이 우려되는 응급환자를 격리 치료하고 있다.
송재승 한국병원장은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계기로 지역내 발생하는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효과적인 응급의료체계를 구축,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한국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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