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북한 측 카운터파트의 만남을 앞두고 우리의 목표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고 재차 강조했다.
1일(현지시간) 국무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언론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이날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우리의 목표는 그대로다. 북한의 FFVD"라며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전날 폼페이오 장관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 북한 비핵화 문제 등과 관련해 북한 측과 대화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주 중 북미간 고위급 회담이 개최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대해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우리가 발표해야 할 어떤 것에서도 앞서 나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해 "현재로서 발표할 게 없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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