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트럼프, 北 성과 자화자찬 "더는 수백만 목숨 잃을 걱정 NO"

기사입력 : 2018년11월02일 15:14

최종수정 : 2018년11월02일 15:1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에 있어 역대 대통령보다 자신이 더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미국은 이제 "더는 수백만의 목숨을 잃을 걱정도, 일본 상공에 핵무기가 날아다닐 걱정도 필요 없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컬럼비아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유세 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주리주(州) 컬럼비아에서 열린 중간선거 공화당 지원유세에서 자신의 행정부가 북한을 포함한 주요 사안들에 있어 성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언론들이 부정적인 보도를 냈다며 "우리가 대단한 일을 해도 그들은 나쁘다고 보도한다. 우리가 무엇을 하던지 말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북한 성과를 예로 들며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를 저격했다. 전 행정부 시절, 북한과 전쟁을 치르기 일보직전이였던 상황이라고 묘사하며 자신은 역대 행정부가 이뤄내지 못했던 진전을 해냈다고 자화자찬했다.

그는 "나는 (전 행정부로부터) 북한 (사안)을 인수받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알고 있다. 우리는 전쟁을 하려고 했고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 로켓은 없으며 다른 무엇도 없다. 그런데 언론들은 '왜 빨리 그것(비핵화)을 하지 않는가?'라고 비판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계를 "아주 좋다"고 묘사하며 미국은 이제 더이상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는 일"과 "일본 상공에" 핵 무기가 날아다닐 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후 취재하러 온 일부 언론들을 가리키며 "너희들이 뭐라고 보도하던지 간에"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기 자랑은 다음주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표심을 잡으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