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디지털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한솔시큐어(대표이사 박상진)는 암호화폐 전자지갑 ‘쿨월렛 S(CoolWallet S)’가 롯데하이마트 쇼핑몰에 입점하며 블록체인 보안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일 밝혔다.
쿨월렛S는 대만의 핀테크 및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쿨비트엑스(CoolBitX)’에서 출시한 신용카드 크기의 휴대용 무선 하드웨어 전자지갑이다. 한솔시큐어는 지난 6월 암호화폐 관련 결제 시스템 및 보안 사업 확대를 위해 본 사업을 시작했다.
쿨월렛S는 암호화폐 보관 및 거래 시 보안성을 크게 강화한 하드웨어 기반의 콜드월렛으로 현재 미국, 일본, 러시아, 유럽, 대만, 동남아 등지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iOS,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EOS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한꺼번에 보관할 수 있고 향후 출시되는 코인, 토큰, ICO(암호화폐공개) 지원을 위한 업데이트도 진행중이다.
암호화폐 전자지갑은 온라인 연결 유무에 따라 핫월렛, 콜드월렛으로 나뉜다. 핫월렛은 온라인 상태에서 실시간 거래를 주고받을 수 있어 편리하지만 보안 문제에 취약하다. 반면 콜드월렛은 별도의 저장장치에 암호화폐를 보관하므로 보안 측면에서 훨씬 안전해 업계에서는 콜드월렛이 암호화폐 해킹 및 도난의 보안 대책이 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기존의 USB형 콜드월렛은 PC에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쿨월렛S는 휴대기기를 통해 편리하게 암호화폐를 저장 및 연동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제품과 달리 코인 변경 시 거래소 접속 없이도 쿨월렛S 내에서 코인 및 토큰을 변환할 수 있으며 해킹, 사기성 계좌 및 전화번호를 걸러내는 거래계좌 자체 검증 기능인 메타서트(MetaCert) 보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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