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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KDDI와 손잡아…日 통신사 경쟁 심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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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KDDI의 통신망 빌려 내년 휴대전화 사업 개시
낮은 가격 앞세운 라쿠텐에 기존 대형 3사도 긴장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라쿠텐(楽天)과 KDDI(au)가 통신사업과 결제사업에서 업무제휴를 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내년 가을 휴대전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가하는 라쿠텐은 KDDI의 지방 통신망을 대여하는 한편, KDDI는 라쿠텐의 스마트폰 결제와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다. 

아사히신문은 이에 "라쿠텐이 KDDI의 통신망을 활용해 대형 통신 3사와 어깨를 견줄 수 있게 됐다"며 "휴대전화 요금 경쟁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라쿠텐 모바일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라쿠텐은 내년 10월 휴대전화 사업을 개시한다. 이때 도쿄(東京)23구, 오사카(大阪)시, 나고야(名古屋)시 등을 제외한 지역에선 KDDI 통신망을 활용한다다. 대도시 지역에선 자체 통신망을 쓰지만 지방은 KDDI의 통신망을 대여해 거액의 초기투자 비용을 절감한다. 

다만 대여기간은 2026년 3월 말까지로, 해당 시기까지 지방의 자체 통신망을 마련해야 한다. 또 라쿠텐은 NTT도코모의 통신망을 대여하고 있는 저가 스마트폰 '라쿠텐 모바일' 사업을 당분간 이어간다고 밝혔다. 

KDDI는 라쿠텐의 전자상거래 시스템이나 물류·결제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DDI 측은 내년 4월에 시작하는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au PAY'에서 라쿠텐의 결제가맹점망을 사용하기로 했다. 라쿠텐의 가맹점은 120만개에 달한다. 또 라쿠텐의 물류서비스를 KDDI 산하 인터넷 통신사업에 활용한다.

KDDI는 최근 휴대전화를 활용한 상품·서비스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휴대전화가 보급되면서 통신료 수입은 한계점에 달한 데다, 차세대 이동통신 방식인 '5G'를 위한 설비투자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물류·결제 서비스에서 앞서 나가는 라쿠텐의 힘을 빌려 비용을 절감해 경쟁력을 높이겠단 전략이다. 

다카하시 마코토(高橋誠) KDDI 사장은 1일 회견에서도 "라쿠텐과 쌍방의 자산을 활용해 기반을 강화하는 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라쿠텐에게 통신망 이용료를 받는 것에 대해서도 "수익구조 향상으로 이어지는 일"이라고 밝혔다. 

◆ 日 휴대전화 요금 인하 가속화되나

내년 10월 휴대전화 사업에 나서는 라쿠텐은 자사 통신료를 현 대형3사 요금의 절반 수준으로 할 방침이다. KDDI와의 연대가 성사되면서 LTE 통신 서비스를 전국에서 실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아사히신문은 라쿠텐의 참여로 기존 대형 통신사들이 긴장하고 있다며 "'라쿠텐 효과'는 이미 나오고 있다"고 했다. 최대사인 NTT도코모는 지난 31일 내년부터 휴대전화 통신요금을 20~40% 가량 인하하겠다고 했다. 이 경우 연간 최대 4000억엔 가량을 고객에 환원하게 된다고 NTT도코모 측은 밝혔다. 

요시자와 가즈히로(吉沢和弘) NTT도코모 사장은 가격 인하의 이유로 "신규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한다"며 "한발 앞서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KDDI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라쿠텐과는) 협력과 경쟁을 합한 '협쟁(協争)'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료에 대해서도 "경쟁해야 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대응할 것이다"라면서 가격 인하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KDDI는 지난 여름에 한 차례 요금은 인하한 바 있기 때문에 다카하시 시장은 "(NTT도코모의) 4000억엔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해 대폭 인하에는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였다. 

소프트뱅크는 요금 인하에 대해 "경쟁환경과 소비자 니즈 등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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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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