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배우 김소현, KBS '천상의 컬렉션' 출연…허난설헌 '앙간비금도' 소개

기사입력 : 2018년11월02일 09:02

최종수정 : 2018년11월02일 09:0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김소현이 KBS ‘천상의 컬렉션’에 출연해 허난설헌의 작품을 소개한다.

김소현은 오는 3일 KBS 1TV ‘천상의 컬렉션’ 호스트가 사랑한 보물 특집에 출연해 허난설헌의 ‘앙간비금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앙간비금도’는 22.5cm X 22.5cm 크기의 지본수묵담채로 조선의 여류시인 허난설헌이 그렸다고 알려진 그림이다. 행복했던 유년시절을 담아냄으로써 허난설헌 자신이 꿈꾸는 세계로의 지향을 표현했다.

선공개된 예고편에서 김소현은 단아한 한복을 입고 차분한 목소리로 보물을 소개해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앙간비금도에 담긴 이야기를 방청객과 소통하며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쇼온컴퍼니]

김소현은 허난설헌의 앙간비금도에 대해 “고즈넉한 풍경에 지팡이를 든 남자가 보인다. 남자의 손을 잡은 어린아이가 고개를 들어 하늘의 새들을 바라보고 있다”며 “그냥 보면 한 장의 엽서 같은 조금 평범해 보이는 그림이다. 근데 사실 이 그림이 당시에는 아주 파격적인 그림이었다”고 작품에 대한 설명을 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다홍색 저고리를 입은 아이가 바로 어린 허난설헌이다. 당시 사대부들은 그림 그릴 때 여자 어린아이는 절대 그리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었다. 허난설헌은 그런 불문율을 보란 듯이 깨고 어린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이 그림의 제목은 앙간비금도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소현은 허난설헌이 불문율을 깨고 앙간비금도를 그린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극하며 본 방송에 기대를 더했다.

KBS 1TV ‘천상의 컬렉션’은 한국 예술 천년사,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재발견, 수많은 세월을 지나 기적처럼 전해진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가치, 그에 얽힌 살아있는 역사 이야기를 호스트의 생생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살펴보고, 현장 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대한민국을 매혹시킬 단 하나의 보물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뮤지컬계 톱배우인 김소현이 조선시대 천재 여류 시인으로 꼽히는 허난설헌의 작품 앙간비금도를 색다른 진행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김소현이 출연하는 KBS 1TV ‘천상의 컬렉션’은 오는 3일 오후 8시 방송되며,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11월17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