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이지바이오 계열사인 닭고기 전문업체 '자연일가'가 업계 최초로 삼계탕 제품에 대한 아랍에미리트 할랄인증을 받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연일가는 신선 닭고기에 이어 할랄 인증을 받은 ‘마할로 삼계탕’을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마할로 삼계탕’은 자연일가가 할랄 닭고기의 국제 인증을 추진한 이후 1년여간 준비한 제품이다. 자연일가는 지난해 연말 이슬람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랍에미리트 아랍표준측량청(ESMA)의 인증기관인 JIT로부터 도축장에 대해 국제 할랄인증을 획득하고 할랄 신선닭고기를 판매하며 노하우를 쌓아 왔다.
그 이후에도 닭고기 가공품까지 인증확대를 추진하면서 이번에 삼계탕 생산시설에 대한 할랄인증을 획득, 본격적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되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아랍에미리트 등 이슬람권에 닭고기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자연일가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할랄인증이 곧 품질인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어가고 있어 앞으로 할랄 닭고기와 삼계탕의 가능성은 무척 밝다”며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해서 국내 할랄식품 시장 저변을 넓히는 한편 중동지역에 수출을 추진해서 음식한류를 일으켜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연일가 마할로 삼계탕.[사진=자연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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