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완벽한 타인’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벽한 타인’은 개봉일인 10월31일 27만412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2만1238명이다.
이는 역대 10월 개봉 영화 흥행 1위 성적이자 ‘그것만이 내 세상’(오프닝 12만6797명, 누적 관객수 341만8960명), ‘탐정: 리턴즈’(오프닝 23만5184명, 누적 관객수 315만2936명) 등 올해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은 작품. 드라마 ‘다모’(2003), ‘더킹 투하츠’(2012), 영화 ‘역린’(2014)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김지수, 염정아, 윤경호, 송하윤, 윤경호 등이 출연한다.
박스오피스 2위는 같은 날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가 차지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일에 11만490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12만511명을 기록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 화려한 무대를 옮긴 작품이다. 라미 말렉이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했고 ‘엑스맨’ 시리즈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 연출을 맡았다.
쟁쟁한 신작들의 등장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현빈, 장동건 주연의 ‘창궐’은 3위로 밀려났다. ‘창궐’은 이날 9만3553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누적관객수는 131만42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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