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韓, 사이판에 수송기 보낸 유일한 나라…“한국인 관광객 피해 컸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31일 15:46

최종수정 : 2018년10월31일 15:46

韓, 괌 관광청 집계 나라별 방문객 수 1위
태풍 ‘위투’ 피해, 사이판 발 묶인 한국인 1700여명
공군, 27~29일 10여 차례 수송기 보내 799명 이송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태풍 ‘위투’로 피해를 입은 사이판에 한국만 유일하게 수송기를 파견했던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27일 사이판으로 급파된 공군 C-130H 수송기가 현장에 있었던 유일한 외국 수송기”라고 밝혔다.

태풍 위투가 덮친 사이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25일(현지시간) 제26호 태풍 ‘위투’가 서태평양 미국령 사이판섬을 강타했다.

괌‧사이판은 관광객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 비중이 월등히 높은 곳이다. 괌정부관광청이 발표하는 나라별 방문객 수에서도 한국은 단연 1위다. 관광청이 2017년 4월 집계한 총 방문객 12만명 중 44%인 5만 3517명이 한국인이었다. 2위는 일본인이다.

때문에 이곳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광객 중 한국인 비중이 가장 컸던 것으로 보인다. 확인된 바에 의하면 태풍으로 인해 한국인 1700여명이 이 섬에 발이 묶였었다.

이에 공군은 27일 새벽 3시경 바로 수송기를 전개해 27일부터 29일까지 총 10차례 괌과 사이판 사이를 오가며 799명의 국민을 안전하게 이송했다. 또 긴급 구호물품도 전달했다.

긴급구호 임무를 펼쳤던 임무요원들은 이날 한국으로 돌아온다. 공군 관계자는 “임무를 완수한 공군 조종사와 정비사 등 14명과 수송기 C-130H는 이날 오후 3시 50분 김해기지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