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에서 더 나아간 CSV 경영..."디지털 소통으로 힐링 제공"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삼성카드의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경영이 주목을 받고 있다. CSV 경영이란 기업이 이윤추구를 넘어 사회 현안에 대해 고객과 기업이 소통해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걸 말한다.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서 한발 더 나아간 개념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2014년 3월 '영랩'을 시작으로, 2016년 1월 '베이비스토리', 2017년에는 '키즈곰곰', '아지냥이', 지난 1월 '인생락서' 등 고객들의 주요 관심사를 공유하는 온라인·디지털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를 업계 최초 운영하며 CSV경영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카드 ‘아지냥이’는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위한 전문성 높은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반려동물이 겪고 있는 문제 증상을 간단히 등록하면 수의사에게 직접 1:1 무료상담 받을 수 있다. 질병이나 행동, 양육방법에 대해 검증된 전문가 정보를 신속하게 답변 받을 수 있는 챗봇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액션 플랜도 제공한다. 수의사가 제시한 산책량, 양치이력 등 데일리 미션에 도전하거나, 반려동물을 위한 활동 등을 사진으로 인증하는 방식이다. 사회를 위한 공익활동의 일환으로 유기동물 스토리나 입양을 위한 정보도 지역 및 품종별로 조회할 수 있다.
삼성카드. 커뮤니티 서비스는 삼성카드 회원뿐만 아니라 누구나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힐링을 주는 '디지털 소통'을 제공한다"며 "아지냥이 이외의 커뮤니티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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