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30~ 12월13일까지 ‘유관기관 합동 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도 및 시·군 주관으로 편성된 점검반은 창원·통영 해경, 선박안전기술공단, 어업정보통신국, 낚시어선 경남지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점검을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어선 및 낚시어선을 포함한 420척이 대상이며, 가을~겨울철 안전점검 실시계획을 사전 홍보하여 자체 사전점검 실시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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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직원이 어선 및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안전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2018.10.29. |
합동점검반은 위치발신장치와 통신기기·전기·소방설비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구명조끼 등 구명장비 비치 및 안전지침 숙지 여부 등 안전과 밀접한 부분을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가을~겨울철 기관 고장으로 사고가 많은 점을 고려해 선박기술자를 대동해 기관점검도 실시한다.
법질서 확립과 해양사고 근절을 위해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바로 지도·교육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승선정원 초과, 음주운항 등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홍득호 경남도 어업진흥과장은 “동절기 저수온기에 발생하는 어선사고는 저체온증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안전점검 시 현장 지도와 교육·홍보를 병행하는 등 내실있게 추진해 사전에 인명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018 낚시어선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도내 낚시어선 1059척에 대해 전수 안전점검을 한 바 있으며 봄철 및 여름철 낚시어선 안전점검에서는 점검대상 442척 중 경미한 지적사항이 있는 46척에 대해 현장 시정조치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