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성윤모 "車 부품업체 대책 발표…현대重 하도급 갑질 실태조사"

기사입력 : 2018년10월29일 13:54

최종수정 : 2018년10월29일 13:54

"완성차·부품업체 어려움 엄중 인식..조만간 대책 발표"
현대중공업 하도급 갑질 의혹 "알아보겠다"
"ESS 안전성..연말까지 실태파악 후 대책 마련"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조만간 자동차 부품업체를 위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중공업 하도급 갑질에 대해서는 "상황을 알아보고 실태조사를 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강길부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완성차와 부품업체의 어려움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조만간 자동차 부품업체를 위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업계는 단기적인 어려움 뿐만 아니라 구조적 문제도 함께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주에 자동차 분야의 긴급유동성 대책을 발표했고, 부품업체 관련 대안도 각 지역 간담회를 통해 의견수렴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부 종합국감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 10. 29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성 장관은 또 수년간 이어진 현대중공업 하도급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하겠다"며 "공정위가 담당부처지만, 상황이 어떤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관련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석탄동맹이 작동하고 있는것 같다. 산업부가 그 중심에 있는거 아니냐"는 질책에 "에너지 안전성 측면을 고려했다"며 "석탄화력은 앞으로 새롭게 신설되는 것은 없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정책과 비슷한 포지션에서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라든지 대체 에너지원이 발견돼 글로벌 스탠드다에 맞춰 전력이 너무 부족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 부분 또한 금융사, 발전사들과 상의해서 속도와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폭발사고 등 전력저장시스템(ESS)의 안정성 문제와 관련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연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7월부터 화재가 발생한 곳 뿐만 아니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점검 중"이라며 "아직 배터리제어 시스템의 결함 때문인지 설치 미숙 때문인지 원인을 정확히 할 수는 없지만, 연말까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제도개선을 포함한 대책도 철두철미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 장관은 전력산업 구조개편의 필요성도 검토할 방침이다. 성 장관은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력의) 이원적 체계로 전력을 생산하지 않더라고 지원금을 받는게 맞냐"고 질의하자 "전력산업 문제는 무게와 파급성이 있기 때문에 전력산업 구조 개편 필요성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