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종합] 권용원 “펀더멘털 비해 과도한 증시낙폭...당국 업계와 공조 시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투업계, 자본시장 긴급점검회의 개최..증권·운용사 대표 20여명 참석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국내 증시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는 당국 및 회원사들간 공조, 시장 자율 안정화 방안 모색 및 내부 통제를 강화 등을 포함한 시장 안정화 대응방안을 내놨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최근 대내외 자본시장 동향 및 전망,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자본시장 점검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협회는 대책반을 가동하고 주식시장, 채권시장, 자금동향, 펀드시장, 외환시장, 기관투자자 매매동향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긴급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권용원 금투협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펀더멘탈 대비 과도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현재 시장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정부와 업계의 공조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회원사와 더불어 시장 플레이어들은 흔들림 없이 자기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금융투자자 대표들이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주식시장 하락 및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 등을 점검하고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 등을 논의 했다. 2018.10.29 leehs@newspim.com

금투협에 따르면 최근 미국 금리인상 기조, 글로벌 무역 분쟁의 영향 등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실제 10월 한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우위로 코스피는 약 13.8% 하락했으며,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은 19%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약 3조700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약 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권 회장은 “최근 우리 주식시장은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 및 과거 위기상황에 대한 경험에 비춰볼 때 투자심리 급락으로 인해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며 “외환 보유고 및 경상수지 등으로 판단할 때,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은 매우 견고해 현재 주가하락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어 “미·중 무역전쟁 및 신흥국 위기 가능성 등이 여전히 글로벌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있지만 이에 대한 상황변화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국내 경제 펀더멘탈이 강한 반면, 단기간 조정폭이 컸기 때문에 주식시장 흐름이 길지 않은 시간 내에 변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권 회장은 투자심리 급락으로 인한 단기간의 주가 급락 등 시장혼란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주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회원사와의 공조를 강화해 나갈 뜻을 내비쳤다.

우선 투자심리 급락으로 인한 단기간의 주가 급락 등 시장혼란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주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회원사와의 공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긴급대응체계 구축과 운영도 병행한다. 협회는 시장 하락이 본격화된 지난 25일부터 ‘자본시장 급변동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책반을 가동하고 시장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운영한다. 증권사 투자전략팀(시장이슈), 외국계 전문가(글로벌 시장), 자산운용전문가(펀드) 등 부문별 ‘시장 전문가 모티터링 TF’를 구성해 효율적으로 시장을 점검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시장 자율 안정화 방안 모색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 ▲증권 유관기관 중심 펀드 확대 조성(코스닥 Scale-Up 펀드 규모 확대(2000억원→3000억원) 및 증권 유관기관 중심의 2000억원 규모의 증시안정 자금 조성) ▲자본시장 4대 개혁과제 및 중장기 과제 방안 등도 적극 검토한다.

권 회장은 “시장상황이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필요시 국내 주식시장 수급을 개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조치들을 업계와 같이 마련하고 당국과 공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증권사(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유안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흥국증권, IBK투자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골드만삭스증권)와 자산운용사(미래에셋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신한BNP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지브이에이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KB자산운용) 대표이사 20여명이 참석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