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관호 기자 =경남 사천시는 항공우주의 꿈! 우리의 힘으로! 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개최된 '공군과 함께하는 2018 사천에어쇼'행사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8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6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민국 공군이 공동주최기관으로 참가해 의미가 남달랐으며,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그 어느 때보다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2018 사천에어쇼 대미를 장식하는 블랙이이글스 공중편대에어쇼 장면[사진=사천시청] 2018.10.29 |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학생의 날’은 학생들에게 항공우주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항공부품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행사장 내에 마련하여 사천에어쇼 행사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군인을 위한 공연인 국방TV ‘위문열차’공연을 사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해 시민에게도 개방해 민과 군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항공시뮬레이션 에어레이싱대회’, ‘전국 모형항공기대회’, ‘공군참모총장배 드론 종합경연대회’, ‘항공과학 그림그리기, 글짓기 대회’, ‘국제 PAV 기술경연대회’가 사천에어쇼 행사와 연계해 개최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제3회 민군협력 항공우주력 발전세미나도 개최해 항공우주산업의 정책과 산업 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되기도 했다.
특히 '제3회 민·군 협력항공우주력 발전 세미나'와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는 축제의 재미뿐만 아니라 항공우주분야 상생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는 수출상담 134건, 14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는 등 항공부품 해외 직수출 길을 찾는데 일조했다.
그중 최고의 인기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으로 이번 행사는 지상 세레머니와 이륙에서 착륙까지 모든 비행과정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는 풀 쇼(Pull Show)로 진행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두 배의 기쁨을 선사햇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행사 공식 명칭을 ‘사천에어쇼’로 정해 행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에어쇼 행사로 키워가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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