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SK텔레콤이 SK인포섹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다.
2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SK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2.18%(6000원) 오른 28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26일 SK텔레콤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을 통해 SK 자회사인 SK인포섹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 자사주 1.6%와 SK가 가진 SK인포섹 지분 100%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SK인포섹은 국내 정보보안 시장 매출 1위 기업이다. 관제, 솔루션, 컨설팅 분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인수가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시너지를 기반으로 계열사 간 내부시장(Captive market) 성장과 신규 고객 창출로 SK텔레콤 기업가치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 상승세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ADT캡스와 SK인포섹은 각각 7217억원과 2127억원의 매출윽 기록했다"며 "SK텔레콤의 내년 보안 사업 매출이 1조원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