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월드시리즈 3차전이 역대 최장 시간을 경신했다.
LA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차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있다.
전광판의 시계가 자정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연장 17회말 커쇼가 타자로 등장했지만 뜬볼로 물러났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양팀은 연장 18회에 돌입, 월드시리즈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써냈다.이날 경기는 14회 경기 도중 월드시리즈 최장 시간 기록을 이미 경신했다. 앞선 기록은 2005년 화이트삭스와 휴스턴이 세웠던 5시간41분이었다.
연장 14회 승부는 세 차례 있었다. 2015년 뉴욕 메츠와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1차전,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3차전, 1916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브루클린 로빈스의 2차전이다.
이날 다저스는 작 피더슨의 선제 홈런으로 점수를 냈지만 8회초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3회 양 팀은 1점씩을 냈고 승부는 계속 이어졌다.
다저스는 1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의 타석 때 역시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를 대타로 투입했다. 하지만 그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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