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LG화학은 오는 2020년 말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최대 110GWh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창범 LG화학 전지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26일 오후 '2018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0년 전기차 배터리 생산캐파를 기존 90GWh에서 10~20% 증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상무는 전기차 배터리 수주 잔고와 관련, "상반기 말 기준 60조 이상이었으나 그 이후로도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진행되고 있고, 기존 프로젝트 고객이 증량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규모가 상당 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확한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다.
이날 LG화학은 오는 2020년 전기차 배터리 매출이 1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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