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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사흘째 하락..美 증시급락에 연중 최저

기사입력 : 2018년10월25일 16:27

최종수정 : 2018년10월25일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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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63.30 마감..외국인 6거래일 매도
코스닥도 3일째 하락..686.84 마감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미국 증시 급락과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 등이 고조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급락했다. 오후 기관의 순매수로 하락폭이 줄었지만 3일째 하락한 지수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28포인트(1.63%) 내린 2063.3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50.91포인트(2.43%) 떨어진 2046.67에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2033.81까지 하락해 전일 2092.10 밑돌았다.

지수는 급락으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의 순매수세로 낙폭을 줄여나갔다. 기관은 631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618억원, 2812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외국인은 엿새째 '팔자' 행진이다. 

25일 코스피 지수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전문가들은 미국발 지수 하락이 국내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수급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 미국 뉴욕 3대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01포인트(2.41%) 하락한 2만4583.42에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4.59포인트(3.09%) 급락한 2656.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29.14포인트(4.43%) 폭락한 7108.40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 급락으로 연간 기준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AVER가 6%넘게 하락했고 현대차, 기아차, 하나금융지주, 현대모비스 등이 4~5%대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3%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 LG화학, SK텔레콤 등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6포인트(1.78%) 내린 686.84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지난해 10월(686.61) 이후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0.81포인트(2.98%) 내린 678.49로 출발한 뒤 장중 672.17까지 밀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498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8억원, 135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신라젠(-2.83%), CJ ENM(-3.92%), 에이치엘비(-2.62%), 바이로메드(-6.32%), 나노스(-4.76%), 스튜디오드래곤(-5.94%) 등이 내리고 셀트리온헬스케어(2.60%), 포스코켐텍(5.50%), 펄어비스(1.30%), 메디톡스(3.29%) 등은 올랐다.

향후 증시에 대해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렸다. 2000포인트를 하회하기보다 변곡점에 의한 추세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현재로선 반등 실마리가 없다는 것.

강대권 유경PSG자산운용 이사는 “실질적으로 경제상황이 망가진 것은 아니어서 지수 하락은 심리적인 요인이 크다”며 “다음달 있을 미국 중간 선거 전후로 변곡점이 있지 않겠나. 실망으로 바뀔 수 있지만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과거의 금융위기 때와 마찬가지로 세계 전반적으로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무역 분쟁이 지속 중인데다 지금과 같이 밸류에이션이 낮은 경우 연기금 등 기관이 세게 들어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반등 실마리가 현재로선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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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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