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로운이 '여우각시별'에서 설레는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로운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한여름(채수빈)의 입사동기 고은섭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악명 높은 계류장 운영팀에서 넉살 좋은 미소 천사로 불리지만 좋아하는 여름을 지키기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든든한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사진=SBS 여우각시별] |
23일 방송된 ‘여우각시별’ 13, 14화에서는 은섭이 여름을 몰래 지키려 안간힘을 썼다. 이날 은섭은 여름과 같은 팀인 남대리(이재익)가 여름의 뒷담화를 하고 다니는 것을 포착했다. 이에 은섭은 남대리에게 근거 없는 소문을 악의적으로 퍼뜨리고 다니면 신상을 털겠다고 경고하며 남몰래 여름을 지켰다.
남대리는 당황하며 누구냐고 물었고, 은섭은 “원래 남이 당할 땐 재밌는데 내가 당할 땐 기분 더러운 게 뒷담화다”며 따끔하게 일침을 가했다.
로운은 평소 여름에게 장난치고 틱틱대지만, 뒤에서는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은섭 역을 소화하며 호평받고 있다. 특히 이날 남대리를 단호하게 혼쭐내며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로운과 채수빈, 이제훈이 출연하는 SBS ‘여우각시별’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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