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유전체분석 메디젠휴먼케어 "바이두·마오타이와 합작사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규제 장벽 너무 높아..해외사업 공격적 확대"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유전체분석 전문기업 메디젠휴먼케어가 중국 포털 바이두, 주류 1위업체 마오타이 등과 합작사(JV) 설립을 추진중이다.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이사는 23일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바이두, 마오타이와 함께 중국 청도에 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라면서 "우리는 기술투자로 지분을 25% 확보하는 방안으로 법인설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직 대표이사 [사진제공=메디젠휴먼케어]

메디젠휴먼케어는 이미 중국 포털업체 바이두를 통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전자검사(DTC:Direct-to-Consumer) 서비스 ‘멜시 아시아’를 판매하고 있다. 탈모 피부건강 등 미용과 관련된 검사는 물론 골절위험도 등 운동능력, 소아당뇨병 등 소아질환과 관련된 유전자 검사도 제공한다. 또 중국 1위 주류기업인 마오타이그룹에도 이 회사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전체분석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관계를 계기로 세 회사가 합작사를 만들어 중국에서 유전체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헬스케어 사업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신 대표는 "중국에서 피부비용이나 알코올섭취와 관련된 질병 부분 등 유전체분석 기반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같이 하자는 취지"라고 법인 설립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신 대표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국립인간유전체연구소에서 2001년 박사후과정을 마친 뒤 가톨릭대 의대 교수, 연세대 의대 교수 등을 거쳐 2012년 메디젠휴먼케어를 창업했다. 2013년부터는 고려대 생명공학부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

국내는 유전체분석에 대한 규제가 상당히 높아 최근에는 해외에는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중국은 물론 싱가포르, 대만, 몽골 등 아시아권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이어 러시아, 아르메니아 등에서도 유전자분석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부분 관련 규제가 거의 없거나 극히 제한된 규제를 하고 있는 곳들이다.

신 대표는 국내 관련 규제가 너무 높아 본사의 해외이전까지도 고민중이다. 신 대표는 "규제가 너무 심해 한국에서는 사실 DTC 사업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캐나다나 중국으로 본사를 이전할 생각이 50% 정도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파트너들인 필리핀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의 의사들도 대부분 미국의 하버드, 존스홉킨스 대학 등 유명대학 출신이다. 그들이 DTC 규제개선에 반대하는 국내 의사들보다 잘 몰라서 이 사업을 진행하는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내도 저명한 유전학 학자들이 반대하는 게 아니다. 유전체 분석에 대한 잘 모르는 의사들이 대부분 반대하는 사람들"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DTC는 개인이 병원을 거치지 않고 기업에 직접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의 경우 지난 2016년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생명윤리법) 개정이 시행되면서 체질량지수, 콜레스테롤, 혈압 등 12개 항목, 46개 유전자를 검사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해외와 달리 DTC 검사 항목이 제한돼 있어, 관련 시장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질병에 대한 항목은 검사할 수 없는 데다, 허가받은 항목들도 소비자들의 수요가 적은 항목들이다. 이에 검사항목을 157가지로 확대하고, 대신 기존 유전자 검사기관 신고제를 인증제로 바꾼다는 내용의 DTC 유전자검사 제도개선 상정안이 만들어졌는데, 지난 8월 열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상정안을 폐기하기로 해 원점에서 규제개선을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해외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해온 메디젠휴먼케어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올해 연간기준 흑자전환(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코넥스기업인 메디젠휴먼케어는 기술특례 방식으로 내년 상반기 코스닥 이전상장을 계획중이다. 신 대표는 "올해말쯤 기술성평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는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기존사업이 확대되고, 해외매출도 늘어나고 있어서 현재 계획대로 진행되면 올해 흑자전환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동직 대표 프로필

- 유전학 박사
- 미국 국립보건원 (NIH) Post doc.
- 중국 과학원 방문연구원
- 일본 Mie Univ. 교환교수
- 연세대 의과대학 심혈관센터 조교수
- 고려대 겸임교수
- 메디젠휴먼케어 대표이사 및 홍콩법인 대표이사
- 질병관리본부 평가위원
- 범부처 국가 생명자원 마스터플랜 기획위원
- 보건복지부 유전자검사 규제개혁 위원
- 보건복지부 DTC 유전자검사 협의회 위원
- 한국 바이오산업협회 유전체기업협의회 위원
- 국제학술지 (RAS) 편집위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