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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안도+中경기부양 기대에 세계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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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3년 만에 최고의 하루
이탈리아 안도감에 유럽증시와 유로 상승
미국 어닝시즌 정점
사우디·이탈리아·브렉시트 등 정치·경제 우려 여전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탈리아 재정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아시아증시에 이어 유럽증시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5%로 9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중국 증시가 3년 만에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하는 등 무역전쟁에 따른 여파가 가시화되자 중국 당국이 서둘러 감세 등 경기부양책과 주식 투자 독려책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날 중국 상하이 증시의 블루칩 지수는 4.5% 가량 급등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0.4% 올랐으며, 아시아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이 정크 등급으로 강등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되면서 유럽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국제적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 결정을 앞두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현재 이탈리아 등급은 투자등급 중 가장 낮은 Baa3로, 이보다 내려가면 투기등급으로 전락한다.

하지만 무디스가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강등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다. 또한 무디스는 이탈리아 재정적자가 향후 3년 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2.5% 정도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낙관했다.

이 소식에 이탈리아 자본조달 비용을 나타내는 국채수익률이 급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3.39%로 26.5bp(1bp=0.01%포인트) 내리며 6월 초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고, 5년물 수익률은 36bp내린 2.63%로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증시도 오르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미국증시까지 이어져,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주 미국 어닝시즌이 정점에 달해,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캐터필러 등 대형주들이 연이어 어닝을 발표한다.

시장조사 업체 리피니티브의 I/B/E/S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경제 호조와 감세 정책에 힘입어 지난 3분기 S&P500 상장기업들의 순익은 평균 22%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은 “대부분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순익을 내놓을 것”이라며 “하지만 강달러, 무역 불확실성에 따른 공급망 와해 및 비용 증대 등 역풍이 몰아칠 조짐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 순익 펀더멘털에 조금이라도 이상 기류가 발견되면 파장이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이터폴에 따르면, 전문가들의 2019년 세계경제 전망이 처음으로 악화됐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금융 여건 위축 등이 다음 경기침체를 유발할 것이라 경고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이탈리아 우려 완화에 유로가 미달러 대비 상승하고 있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부총리 겸 노동산업장관이 유로존을 떠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도 유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 22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하지만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는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게 재정 규정 위반에 대해 설명해야 하고, EU는 이탈리아의 예산안 초안에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 EU 집행위원회가 이탈리아에 예산안 초안 수정을 요구하고 경고서한을 보낼 것이란 소식이 지난주 보도된 바 있다. EU 회원국에 예산안 수정을 요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1% 가량 하락 중이며,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에 큰 진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파운드는 달러 대비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언론인 암살 의혹에 따른 여파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터키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실종된 사우디 유력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암살 의혹에 대해 사우디 측은 실무자의 실수로 몸싸움 중 사망한 것이라며 사우디 왕실의 개입 의혹을 차단하려 해명했으나, 국제사회는 여전히 보다 심층적인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상품 시장에서는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에 따라 내달부터 시작되는 이란 원유 금수 조치 우려에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다.

안전자산인 금 현물도 상승하며, 지난주에 기록한 2개월 반 만에 고점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년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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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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