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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중국증시종합] 증시부양 강한 시그널, 상하이지수 4.09 %↑ 단번에 2600선 회복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17:02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17:23

상하이종합지수 2654.88(+104.41, +4.09%)
선전성분지수 7748.82+361.08, +4.89 %)
창업판지수 1314.94 (+65.05, +5.20%)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22일 중국 양대 증시는 금융 당국의 증시 부양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사를 비롯한 대형 금융주들이 이날 상승장을 견인했다. 이 날 증권 섹터의 주가는 평균 10%의 상승세를 보였고 40개 증권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9% 상승한 2654.88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4.89% 오른 7748.82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314.94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5.20 % 상승했다.

20일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金融穩定發展委員會)는 금융리스크 방지를 주제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류허 부총리와 인민은행, 은보감회,증감회 등 금융당국 기관 수장들은 최근 급락한 증시의 안정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이 회의에서 궈수칭(郭樹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상장사의 주식담보 대출 리스크 해소를 위해 보험사들의 주식담보대출과 관련한 전문 상품 개설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조치를 통해 유동성이 공급되면 자금난에 시달리는 상장사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분석된다.  

쥐펑투자고문(巨豐投顧)은 “ 무역전쟁 등 외부 악재로 국경절 후 증시는 급락세를 보였고 상장사들의 높은 주식담보대출 비중도 증시 급락세를 부추겼다”며 “ 지난주 금융당국의 특단의 조치로 이날 시장은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강한 급등세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통계기관 윈드에 따르면 북상자금(외국인자금의 A주 투자)은 4억7500만위안의 순 유출을 나타냈다. 후구통(외국인의 상하이증시 거래) 투자액이 8억1600만위안의 순유출을 보인 반면 선구통(외국인의 선전증시 거래) 투자는 3억4100만위안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날 대형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3.84%, 4.32% 상승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의 주가는 3.43% 올랐다. 보험 대장주인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은 하루 거래금액이 100억위안을 돌파하면서 주가는 3.52% 상승했다.

22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73억위안과 2247억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22%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9236위안으로 고시했다.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텐센트재경]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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