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김정모 기자 = 경상북도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울릉도‧독도에서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 요청할 수 있는 긴급재난대응체계를 구축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독도에 지진해일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경보를 울리고 대피 방송을 할 수 있는 경보통제 운영과 지령장치 등으로 구성된 지진해일 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2008년 긴급재난발생에 대비해 독도 등대에 설치한 무선중계기가 제 기능을 못한다고 판단, 최신 무선중계기로 교체했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20일 울릉군청에서 경북지방경찰청 울릉(독도)경비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북본부와 울릉도‧독도 지역의 입도객과 도민의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긴급대응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 재난발생 시 긴급재난통신지원단 파견 및 통신 ▲ 긴급재난통신망 운영 교육 ▲ 지진해일 경보시스템 운영 지원 ▲ 재난발생 시 체계적인 긴급대응활동 협력 등이다.
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신속한 재난상황 대처가 가능해져 입도객들을 안전하게 보호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에는 울진군과 울릉군 일원에서 ‘제1회 아마추어 무선연맹 재난통신 전국 청소년 필드대회’를 개최해 청소년 아마추어무선사 육성을 통한 미래 안전지킴이 확보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jm2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