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사법농단’ 임종헌 혐의 부인에 검찰 고심…다음 수사 단계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종헌 세차례 소환조사…검찰 "조사범위 넓어 추가 조사 불가피"
신병처리 방안·윗선 수사확대 등 '고심'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양승태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면서, 검찰이 다음 수사 단계를 두고 깊은 고심에 빠진 모습이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의혹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 검사)은 임 전 차장을 두 차례 소환조사한 데 이어 이날 세번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측 관계자는 전날 "조사가 절반 가량 진행됐다"며 "조사해야 할 범위가 광범위해 추가 조사는 한 차례 이상 더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 진행은 태도와 입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몇 회라고 단정지을 순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받고 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10.15 leehs@newspim.com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과 16일 연이어 임 전 차장을 소환조사했다. 첫 소환조사는 조서 열람 포함, 19시간 가까이 고강도 조사가 이뤄졌다. 임 전 차장은 오전 9시 30분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출석해 다음날인 16일 새벽 5시께 귀가했다. 그는 귀가 9시간 만인 16일 오후 2시 재소환돼 같은날 자정께까지 추가 조사를 받았다.

연이틀 고강도 조사에도 검찰이 세번째 소환 조사에 나선 것은 임 전 차장이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임 전 차장과 연루된 의혹도 광범위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검찰 측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 내용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진술 태도·입장에 대해선) 혐의 내용 인정에 가깝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를 미뤄, 임 전 차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다 보니 임 전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처리 방안은 물론 '윗선' 소환조사 여부도 이번주 안에 결정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임 전 차장 조사를 토대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그의 재임 시절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차한성·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등 추가적인 윗선에 대한 수사를 벌일 것으로 예상해왔다.

그런가 하면, 일각에선 검찰이 '역풍'을 우려해 임 전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당분간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검찰이 임 전 차장의에게 적용한 핵심 혐의가 '직권남용'인데,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최근 법정에서 연달아 직권남용 혐의가 인정이 안 되고 있다"며 "이 같은 분위기에 비춰볼 때 임 전 차장의 구속영장도 발부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임 전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수사 확대가 어려워질 수 있으니 급하게 영장을 청구하기보단 일차적인 혐의 입증에 주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임 전 차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순차적으로 윗선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지겠지만 시간은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국 이런 상황에서 검찰이 어떤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이 △일제강제징용 피해자 민사소송 개입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관련 행정소송 개입 △통합진보당 지방의원 지위확인 소송 개입 △법관사찰문건 작성 지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대리 법리검토 △박 전 대통령 비선의료진 특허소송 정보 청와대 전달 등 개별 사건을 포함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전반에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