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단독] 올해 사회분야 언론검색 키워드 빈도 증가 1위는 ‘미투’

기사입력 : 2018년10월17일 15:39

최종수정 : 2018년10월17일 16:05

연구재단 “언론정보 분석해 관심높은 정책이슈 도출”
해당 결과 사회문제 해결형 R&D과제에 반영 필요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작년과 비교해 언론 키워드 검색 빈도의 증가율이 가장 큰 단어는 ‘미투’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연구재단이 ‘언론동향분석을 통한 연구개발(R&D) 이슈 도출사례 소개’란 제목으로 발행한 정책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키워드 빈도가 10개 이하인 단어를 제외하고 전년대비 키워드 빈도의 증가율이 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단어는 ‘미투’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투’는 작년 14개의 빈도를 보였지만 올해 빈도는 1193개를 기록했다. 

‘미투’에 이어 키워드 빈도 증가율이 큰 단어를 보면 ‘밀양’(26→635개), ‘김흥국’(18→332개), 안희정(32→484개), ‘이명희’(15→221개), ‘법정관리’(10→141개), ‘방배’(10→111), ‘세종병원’(45→462개) 등의 순이었다. 

한국연구재단이 2017년 키워드 빈도가 10개 이하인 단어를 제외하고, 전년대비 키워드 빈도의 증가율이 큰 키워드 분석을 실시했다. 2018.10.17. [자료=한국연구재단]

이번 분석은 작년 1월1일부터 지난 5월22일까지 중앙지와 경제지, 전문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재단은 빅카인즈 기사 검색을 이용해 주제분류를 ‘사회’로 선택해 추출된 기사 31만4666건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미투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용한 신조어로 올해도 미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런 언론 빈도 분석으로 성폭력, 성인지와 관련한 예방과 교육, 인식 등이 중요한 R&D 이슈로 도출된다”고 강조했다. 

또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된 ‘밀양’ 키워드 분석으로 ‘안전한 사회’, ‘재해·재난’ 등을 주제로 한 사회문제 해결형 R&D 이슈가 도출된다는 것이다. 

이런 논리로 대한항공 경영진의 갑질 논란과 관련된 ‘이명희’ 키워드 분석은 ‘존중하는 사회’(갑질·상호존중) 이슈가 도출된다. 

아울러 방배초 인질범과 관련된 ‘방배’ 키워드 분석으로 ‘안전한 사회’, ‘취약계층 안전망’ 등의 이슈가 도출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R&D 추진 이슈가 주로 논문·특허 등 후행적인 동향분석 위주로 발굴돼 최신 ‘사회니즈’ 반영이 미흡하다”며 “언론정보 분석을 통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정책이슈를 도출하고 그 결과를 이른바 ‘사회문제 해결형’ R&D 과제 기획 등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 과제를 집행하는 기관이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