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오는 27일부터 11월4일까지 9일간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제13회 거제섬꽃축제가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형형색색 꽃들이 바다를 이루며 향긋한 꽃향기와 낭만을 선사하는 거제섬꽃축제는 '꽃을 품은 섬, 거제愛 취하다!'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가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7년도에 열린 거제섬꽃축제 행사[사진=거제시청]2018.10.16. |
이번 축제에서는 농업개발원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거제청와대, 메러디스 빅토리호, 기성관, 거제돌고래, 상어 등 다양한 국화 조형물들이 전시된다.
20여종의 토피어리와 100여종의 국화 및 초화류가 있는 농심테마파크, 250여종의 국내외 동백으로 꾸며진 세계동백원, 거제도의 야생화들로 꾸며진 거제섬꽃동산과 설악초, 백가지 향이 난다는 백향과와 수박터널 등 차별화된 꽃의 향연으로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0.5ha 규모의 문화예술전시장은 국화연구회 회원들의 국화분재 400여점과 거제의 해금강과 촛대바위를 상징하는 산수경이 어우러져 그 어느 때보다 수준 높은 국화분재 전시가 연출될 예정이다.
또 강소농들의 거제농업전시와 한국화, 서양화, 시화 등 시민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 밖에 국악, 마당놀이, 난타 등 거제시 20여개 단체의 다채로운 공연과 거제현령부임행차와 KNN 직장인밴드대회, 거제예술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뿐 아니라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놀 거리와 곤충생태 체험관, 고구마 수확체험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서점호 소장은 “거제 대표 가을축제인 거제섬꽃축제가 농업개발원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거제시의 현재와 미래의 먹거리 농업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 거제 백년대계의 초석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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