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채용..지난해 채용인원의 두 배
전체 채용인원의 20%는 사회형평 별도전형 거쳐 선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단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1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올 하반기 신입사원 186명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인 93명의 2배로 정부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철도공단은 신규 사업 발굴, 안전업무 내부조달(Insourcing), 임금피크 전환에 따른 청년채용 인원을 모두 고려해 이번 채용규모를 확정했다.
철도공단은 이번 채용에서 전체 채용인원의 약 20%인 38명을 사회형평적 인재로 채용할 계획이다. 38명은 ‘사회형평 별도전형’을 거쳐 선발된다. 세부분야별 채용인원은 △장애인 17명 △취업지원대상자 8명 △시간선택제 8명 △고졸자 5명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채용 전(全) 과정에 감사인력을 배치하고 면접위원 과반수를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는 것을 비롯해 채용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면서 “스펙(Specification)을 초월한 직무능력 중심 블라인드 채용으로 공단에 적합한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원서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어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필기시험과 오는 11월 말 치러질 면접을 거쳐 12월 중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