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주말에 보는 이슈+] 국방부 ‘근무복 변경 지침' 논란

기사입력 : 2018년10월13일 06:00

최종수정 : 2018년10월13일 16:45

합동참모본부·전투부대 등 제외...전투복 아닌 근무복 입고 근무
일부 매체 ‘한반도 평화 국면, 국방부 지침으로 변경’ 보도
국방부‧군 관계자 “각 군 판단…국방부 지침 無” 보도 부인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국방부가 한반도 평화 모드에 따라 복제 변경 지침을 내렸다’는 일부 매체 보도에 대해 국방부가 전면 부인했다.

최근 중앙일보는 “기존에 국방부와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는 1년 내내 전투복을 입었으나 10월 1일부터 근무복을 입고 일하게 됐다”며 “한반도 평화 국면에 따라 국방부가 해당 지침을 적용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전투부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대들이 지침 적용 대상이다.

공군 약복 사진 [사진=공군]

하지만 국방부와 군 관계자들은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이들은 ‘국방부가 지침을 내릴 사안이 아니다’고 입을 모았다.

공군 관계자는 “각 부대 별로 결정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투복을 입는지, 약복을 입는지, 아니면 동복이나 하복을 언제부터 입을 것인지는 부대장 이상이 결정할 수 있다”며 “국방부가 그런 것까지 지침을 내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 역시 "근무복 결정, 예컨대 복제는 각 군이 자율적으로 판단할 부분"이라며 해당 보도를 반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복제는) 각 군에서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 모드가 복제 지침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과도한 해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10월부터 전투복이 아닌 근무복을 입는) 각 군 본부는 정책을 다루는 부서고, 야전부대는 아직도 전투복을 입는다”며 “시대가 변해서 복제 지침이 변했다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