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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소유진 2년만의 컴백작 '내 사랑 치유기', 유쾌+힐링 명품 드라마 될까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16:33

최종수정 : 2018년10월11일 16:3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소유진이 2년 만에 '내 사랑 치유기'라는 유쾌한 힐링 코미디 드라마로 안방 극장에 돌아온다.

MBC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김성용 PD와 소유진은 11일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가족을 위해 희생당한 딸의 명랑 쾌활 분투기가 될 이번 작품을 '명랑쾌활힐링 코미디 가족드라마'라고 소개했다.

'내 사랑 치유기' 출연진과 김성용PD [사진=MBC]

'내 사랑 치유기'에서 소유진이 연기하는 임치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지만,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 캐릭터다. 소유진을 비롯해 연정훈, 윤종훈, 김창완, 정애리, 박준금, 황영희 등이 출연한다.

김성용 PD는 "힘겹고 퍽퍽한 현실 속에서도 아주 건강한 가치관으로 꿋꿋하게 견뎌내는 여인과 그 여인을 둘러싼 또다른 매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현실감있게 재밌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고 '명랑쾌활힐링 코미디 가족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면서 "전국민을 웃고 울게 할 명품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6년 '아이가 다섯' 이후로 약 2년 만에 안방에 컴백하는 소유진은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인 임치우 역을 맡았다. 그는 "일단 이런 현실적인 이야기를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고 치유의 건강하고 씩씩한 이 모습이 많이 힘이 됐다. 이런 걸 '전달해 드렸으면 좋겠다' 하는 욕심도 생겼고 건강한 가족 이야기가 와닿아서 많이 공감하실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이 드라마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내 사랑 치유기'의 소유진 [사진=MBC]

소유진은 극중 열혈 아르바이터로 등장하며 "일단 녹즙 배달하느라 스쿠터도 타고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바리스타 일을 배웠다. 빵집 아르바이트도 했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찍었다. PC방 아르바이트, 고깃집, 주유소 아르바이트 하는 일도 배웠다. 또 굴삭기 기술도 촬영 외적으로도 따로 배웠다"고 연기를 위해 준비한 많은 것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연정훈은 한수그룹 상무 최진유로 등장하며 임치우 덕에 많은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연정훈은 "시놉시스가 새로웠다. 제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따뜻한 면들이 마음에 들었다. 대본을 읽고 나서는 모든 캐릭터들이 살아있기 때문에 마음이 빼앗겼다. 최근 계속 보여드렸던 작품에서는 야망이 있거나 일 중독이었던, 약간 딱딱하면서 냉정한 인물이 많았는데 이번에 따뜻한 역할이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내 사랑 치유기' 연정훈과 소유진 [사진=MBC]

극중 치우가 결혼한 신분이라 두 주인공의 관계가 불륜으로 비칠 염려도 나왔다. 김성용 PD는 "뷸륜드라마는 절대 아니다. 가장 염려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다. 치유가 김창완과 시아버지-며느리 관계인데 시댁에서 철부지 남편과 시월드, 이복어머니와 갈등이 있다. 그 고생을 시아버지가 이해하고, 알아주는 과정이 치우에게 힐링이 된다"고 치우가 처하게 될 상황을 묘사했다.

이어 "그런 과정이 자연스럽게 진유에게 넘어가서 인간으로서 봤을 때 존경하기도 하고 그 아픔과 힘듬을 이해해주는 사이가 될 것"이라면서 "서로에게 힐링을 주는 사이지만 멜로로서 둘이 사랑을 나누는 것은 절대 아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소유진의 2년 만의 컴백작 '내 사랑 치유기'가 MBC 주말드라마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14일 밤 8시45분 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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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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