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케뱅 카뱅 인터넷銀, 중금리대출 내년 2.8조로 확대

기사입력 : 2018년10월08일 14:00

최종수정 : 2018년10월08일 14:00

사잇돌대출·민간중금리상품 출시…"중금리 시장 촉매 역할할 것"

[서울=뉴스핌] 류태준 수습기자 = 고신용자 대출에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던 인터넷전문은행이 내년부터 중금리대출을 본격 확대한다. 정책 중금리상품인 사잇돌대출을 취급하고, 민간대출상품을 늘려 연간 2조8000억원(누적기준)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8일 한국 카카오뱅크에서 금융권 협회, 유관 기관 등과 '중금리대출 발전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 CI =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우선 카카오뱅크는 내년부터 사잇돌대출과 민간중금리 대출을 출시해 2조2000억원 규모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한다. 정책·민간 중금리 대출 공급을 지속 확대해 2022년까지 중금리 대출을 5조1000억원으로 늘리고 60만 계좌를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 중금리대출 상품에 활용하기 위한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10% 미만 금리로 1금융권에서 대출이 가능한 중·저 신용자를 발굴하고, 금리 및 한도 우대 전략을 시행한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29만 계좌를 보유 중이며, 주주사와 제휴사를 통해 축적한 비금융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주주사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신용평가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케이뱅크는 내년부터 연간 중금리대출 공급규모를 6000억원 이상으로 잡았다. 카카오뱅크와 마찬가지로 사잇돌 대출을 출시하고 신상품을 추가해 중금리 시장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기존 상품을 리뉴얼한다. 중금리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신용평가사(CB) 등급을 확대하고, 신용카드 보유기간을 완화하는 방식이 다.

케이뱅크는 2017년부터 중금리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활용한 대출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 8월까지 4112억원을 공급해 제 2금융권 대출을 710억원 가량 상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카카오뱅크도 서울보증보험이 보증하는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상품을 운영 중이다. 이를 리뉴얼해 내년부터 사잇돌대출로 출시할 계획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은 출범 당시부터 빅데이터에 기반한 신용평가로 중금리 대출을 공급해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영업을 개시한 지 1년이 넘었고 최근 인터넷은행 특례법도 통과된 만큼 앞으로 중금리 시장의 촉매 역할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ngj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