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대법 "검찰 '불기소처분' 통지, 행정처분 아니다…행정소송 대상 안 돼"

기사입력 : 2018년10월07일 11:10

최종수정 : 2019년06월07일 19:51

"불기소 결정에 대한 통지는 불복과 관련된 절차일 뿐"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검사의 불기소처분에 대한 통지가 행정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판결이 나왔다.

7일 대법원 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이모씨가 광주지검을 상대로 낸 부작위위법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한 1심 판결이 정당하므로 원고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했다. 재판부는 해당 사건을 돌려보내지 않고 최종적으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특히 재판부는 "불기소 결정에 대한 통지는 불기소라는 검사의 처분 후 그에 대한 불복과 관련된 절차일 뿐, 별도의 독립된 처분이 된다고 할 수는 없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검사가 고소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리고 이를 통지하지 않았더라도 고소인이 행정소송으로 불기소처분 통지에 대한 위법성을 따질 수 없다는 의미다.

앞서 이 씨는 지난 2015년 4월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공판 검사가 별건 수사 중이던 다른 피의사실을 언급한 것을 두고 해당 검사를 피의사실공표, 공무상비밀누설,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광주지검은 해당 사건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리고 '명예훼손'만 적시된 처분결과통지서를 보냈다. 이 씨는 자신이 고소한 또다른 혐의에 대한 처분결과통지서도 보내라고 요구했으나 광주지검이 별다른 조치가 없자 소송을 냈다.

1심은 원고 패소, 2심은 원고 승소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 서초동 대법원 sunjay@newspim.com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