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태풍 ‘콩레이’ 의 영향으로 KLPGA 하이트진로챔피언십 3라운드가 취소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가 태풍 '콩레이'로 인한 코스 훼손으로 취소됐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KLPGA 하이트진로챔피언십, 태풍으로 인해 3R 취소됐다. 13홀 벙커에 물이 고인 모습. [사진= KLPGA] |
블루헤런 골프클럽에는 오전 내내 폭우가 내렸고 경기위원회는 30분씩 8차례 경기 시작을 연기한 끝에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결국 어제부터 내린 비에 코스 상황이 악화돼, 정상적인 경기를 치르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3라운드를 취소하고 72홀 대신 54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리기로 했다. 이 대회는 지난 2015년에도 기상 악화로 54홀 경기로 치른 바 있다.
KLPGA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벙커, 그린, 페어웨이까지 물이 차 정상적이고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판단하여 조직위원회에서는 3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챔피언십 2라운드까지 이소영(21롯데)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1위, 인주연이 1타차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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