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교통사고 집중’ 가을 행락철 안전운전 주의 요구

기사입력 : 2018년10월02일 13:07

최종수정 : 2018년10월02일 13:08

매년 9·10·11월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집중 발생
가을 행락철 교통량 증가가 원인...10월 대형교통사고 위험 높아
경찰 "안전검사, 음주단속 강화 예정"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에 접어든 가운데 매년 이 시기에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9·10·11월 가을 행락철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5만8131건으로, 전체 건수의 27%가량을 차지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이 기간 1218명이나 집계됐으며 10월에 420명이 발생, 1년 중 가장 많았다. 이어 9월 419명, 11월 379명 순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15년과 2016년 통계에서도 이러한 추세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가을 행락철에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2015년 6만3638건 △2016년 5만7035건이었다. 사망자도 △2015년 1267명 △2016년 1231명으로 다수 발생했다. 이중 10월 사망자가 각각 470명, 440명으로 1년 중 가장 많았다.

이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로 교통량이 집중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중에서도 각종 지역 축제와 단풍 시기가 맞물리는 매년 10월에 대형교통사고(사망 3명 또는 부상 20명 이상의 교통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년간 10월에 발생한 대형교통사고 건수는 △2015년 8건 △2016년 7건 △2017년 10건이었다. 이중 사망자수가 △2015년 11명 △2016년 16명으로 1년 중 가장 많았으며 2017년에는 사망자가 4명으로 감소했지만 부상자가 263명이나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제2중부고속도로 하행선 곤지암IC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앞서 달리던 관광버스를 들이받아 양 버스에 타고 있던 3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16년 10월에도 울산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과속과 무리한 끼어들기로 화재사고가 발생, 승객 10명의 생명을 앗아가기도 했다.

홍성령 한국교통안전공단 교수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행락객들이 과속,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고 관광버스 관련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우선 전 좌석에서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관광버스 등에서 위험한 음주가무 등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도 가을 행락철을 맞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행락지 주요 축제장에서 보행사고를 막기 위해 이동식 단속 등을 강화한 상태"라며 "다음주부터 8주간 국토교통부와 함께 관광버스를 대상으로 안전검사,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버스 내부 음주가무 행위 등을 암행순찰차를 통해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