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부처 차관 의장, '국가계획수립협의회' 발족
내년 하반기까지 반기별 차관급 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속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손을 잡는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2일 양 부처 차관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제1차 국가계획수립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서 양 부처는 민간 전문가 16명을 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 추진계획, 제4차 국가환경종합계획 수정계획 추진계획, 국가계획수립협의회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
협의회는 지난 3월 제정한 '국토계획 및 환경보전계획의 통합관리에 관한 공동훈령'을 근거로 국가환경종합계획과 국토종합계획 수립지침 작성단계부터 계획 수립 확정 시까지 운영된다.
1차 협의회는 제4차 국가환경종합계획 수정계획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연계를 위해 구성됐으며, 국가계획이 확정되는 내년 하반기까지 반기별로 차관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의 제4차 국가환경종합계획 수정계획(2020~2040)과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계획기간을 일치시키고, 지속가능한 국토·환경을 위한 국가계획 통합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는 환경보전계획과 국토계획간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계획수립지침의 개정도 검토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지속가능한 국토환경관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기초가 되는 계획수립 단계부터 환경부와 국토부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양 부처가 정책여건과 당면과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여 살기 좋은 친환경 국토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