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타이거 우즈, PGA 통산 80승 금자탑... 골프 황제, 5년 1개월만에 우승

기사입력 : 2018년09월24일 08:13

최종수정 : 2018년09월24일 10:20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11언더 1위... 우승상금 18억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타이거 우즈가 5년만에 PGA 통산 80승을 달성했다.

타이거 우즈(43·미국)는 24일 미국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우즈는 2위 빌리 호셜(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5년1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메이저 14승을 포함해 79승을 기록한 우즈는 이날 우승으로 통산 80승의 위업을 이뤘다. PGA 역대 최다승은 샘 스니드(미국)의 82승이다. 우즈는 4번째 수술 끝에 귀환, 우승 상금 162만달러(약 18억원)를 챙겼다.

타이거 우즈가 PGA 통산 80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마지막날 빨간 셔츠를 입은 타이거 우즈는 수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녔다.[사진= 로이터 뉴스핌]

[동영상= PGA]

이날 우즈는 전성기때 즐겨 입은 붉은 색 상의를 입고 경기에 임했다. 그리고는 단 한차례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았다.

1·2라운드 공동 선두에 이어 3타 차 단독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우즈는 시작과 동시에 버디를 낚았다. 1번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챔피언조에서 같이 경쟁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5번 홀 연속 보기 이후 7번 홀(파4) 더블 보기, 8번 홀(파4) 보기로 전반 9개 홀에서만 4타를 잃고 밀려났다.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연이어 타수를 잃어 선두경쟁에서 멀어졌다.

이후 우즈는 10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으나 13번홀(파4)에서 두번째 버디로 이를 만회했다. 15·16번 홀에서의 연속 보기로 빌리 호셜(미국)과의 격차가 2타 차로 줄었지만 우즈는 17번 홀(파4)에서 불안한 티샷 이후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우즈는 5년만의 우승으로 세계랭킹도 13위로 끌어 올렸다. 한때 683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던 우즈는 지난해 11월말 1199위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재기에 성공, 조만간 발표될 세계 랭킹 순위를 13위까지 올렸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7언더파로 3위, 웹 심슨(미국)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6언더파로 로즈와 함께 공동 4위그룹을 형성했다.

로즈(잉글랜드)는 공동4위를 했지만 최종 챔프에 등극, 1000만달러(111억6000만원) 보너스를 받게됐다. 우즈는 2위, 300만달러(33억5000만원) 보너스를 추가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리더보드. [사진= 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