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추석 귀성길 차 안에서 즐기기 좋은 간식 추천
장시간 이동 귀성길, 소화 불량·졸음 방지 도움돼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거나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귀성 및 여행길이지만 다양한 간식을 미리 준비한다면 지루함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특히 명절 귀성길에 자주 이용하는 고속도로는 운전자가 졸음을 느끼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통업계에서는 오후 시간대에 차 안에서 즐기기 좋은 간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장거리 운전으로 오랜 시간 차에서 시간을 보내는 만큼 식후 깔끔한 마무리를 돕는 제품부터 졸음을 예방하는 식음료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
◆ 식후 운전길, 소화 부담 덜고 가벼운 음료 선택
귀성길 휴게소에서 식사를 한 후 즐기는 식후 음료는 운전자들에게 필수다. 교통체증이 걱정돼 식사 후 소화를 위한 충분한 시간 없이 바로 차에 오르게 되면 소화불량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코카-콜라사는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한 새로운 차 음료 브랜드 ‘태양의 식후비법 더블유W차(이하 W차)’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녹차, 우롱차, 홍차의 세 가지 찻잎을 직접 우려내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1%인 12.7g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식사 후 깔끔한 마무리에 도움을 준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식사 후 소화를 위한 충분한 시간 없이 몸의 움직임이 적은 차 안에서 장시간 있게 되면 소화가 더딜 수 있다”며 “W차는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돼 소화를 돕는 것을 물론 특유의 깔끔한 맛으로 가벼운 마무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활용한 이색 음료 ‘PB자일리톨워터’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껌으로 즐기던 자일리톨을 식후 입가심이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음료로 개발해 누구나 부담 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민트와 레몬 첨가로 자일리톨 특유의 상쾌함과 부드러운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왼쪽부터)켈로그 베리앤넛바, 코카콜라사 아데스.[사진=각 사] |
◆ 졸음 날리려면 '씹는 간식', 포만감 채우는 '간편 간식'
졸음을 깰 수 있는 간식으로 씹는 맛이 강한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음식을 씹는 저작 운동(씹는 운동)은 대뇌를 자극해 일종의 운동 효과를 주며 졸음을 이겨내는 데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최근 기존 ‘아이셔 츄잉캔디’를 껌 형태로 구현한 신제품 ‘아이셔 껌’을 출시했다. 사과, 청포도, 레몬 등 세 가지 과일 맛으로 구성된 아이셔 껌은 바삭한 코팅 껌 안에 새콤한 파우더가 가득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맛이 2배 더 강한 ‘슈퍼 레몬맛’이 숨겨져 있어 ‘복불복’의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복음자리는 쫄깃한 식감이 돋보이는 ‘잼잼 딸기 젤리’를 선보였다. 잼잼 딸기 젤리는 복음자리 딸기잼을 넣어 물방울 모양으로 만든 젤리로, 반투명한 젤리 안에 딸기씨와 딸기 과립이 있어 말캉하고 쫄깃한 식감이 씹는 재미를 준다.
휴게소에 들르기 어려운 귀성족들을 위한 포만감을 돕는 간편 식사 대용 제품도 있다.
코카-콜라사의 식물성 원료인 아몬드로 만든 씨앗 음료 브랜드 ‘아데스’는 캘리포니아산 아몬드의 고소하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아몬드 음료다. 아몬드 본연의 맛을 살린 ‘아데스 아몬드 오리지널’과 초콜릿의 달콤함이 더해진 ‘아데스 아몬드 초콜릿’의 2종으로 출시됐다.
농심켈로그는 상큼한 베리와 고소한 견과류가 어우러진 프리미엄 시리얼바 ‘켈로그 베리앤넛바’를 새롭게 선보였다. 베리앤넛바는 베리와 견과류, 진한 프리미엄 초콜렛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블루베리와 비타민 C가 풍부한 크렌베리, 아몬드와 땅콩 등이 함유되어 맛과 영양은 물론 포만감까지 더했다.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