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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중환으로 별세 '향년 61세'

기사입력 : 2018년09월21일 14:34

최종수정 : 2018년09월21일 14:3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쩐 다이 꽝(Tran Dai Quang·陳大光) 베트남 국가주석이 21일 향년 61세에 별세했다고 베트남 국영 방송과 라디오가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영 방송은 꽝 주석이 이날 오전 하노이에 있는 육군 병원에서 "국내외 의료진과 교수들의 치료 노력에도 불구, 중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꽝 주석은 불과 약 일주일 전만 해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췄다. 그는 지난 13일, '아세안에 대한 세계경제포럼(WEF)' 일정 중 하노이에서 미얀마의 실권자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을 만났다.

쩐 다이 꽝 주석은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다음으로 베트남 내에서 가장 권력이 있는 인물이다. 베트남에는 최고 통치자가 없으며 대통령, 총리, 공산당 대표격인 중앙집행관 총비서가 공식적으로 이끌고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길 베트남에서 대통령직은 대체로 의례적인 위치다. 

꽝 주석은 지난 2016년 4월 취임했다. 이에 앞서 그는 광범위한 권한과 정보수집 및 당에 대한 국내외 위협을 차단하는 소관의 공안부 장관직을 맡은 바 있다.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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