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산자중기위 출석
"에너지전환 성공적 완수"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우리가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산업혁신성장을 가속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사진=특허청] |
이날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성 후보자는 모두 발언을 통해 “양적 성장의 한계로 인해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기술혁신, 융복합 등을 통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제품·서비스·플랫폼을 창출해 신산업으로 성장·발전 시키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성 후보자는 “중소·중견기업을 혁신성장의 주체로 육성하면서 산·학·연·관의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이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역동적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책검증을 둘러싸고 쟁점이 되고 있는 탈원전 등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기존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에너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국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전략적 경제협력 강화’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해법으로 신흥국가로의 시장 다변화와 유망 수출품목 발굴을 제시했다.
성 후보자는 “저는 1989년 공직에 입문하여 산업·통상·무역·에너지 등 실물경제 전반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산업의 활력을 회복하고 혁신성장을 이룩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