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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4연승' KIA, 5위 LG 1경기 차 추격…롯데, 8연패 탈출

기사입력 : 2018년09월19일 09:26

최종수정 : 2018년09월19일 09:26

KIA 임창용, 한·미·일 통산 1000번째 등판에서 승리 투수
넥센 박병호, KBO 리그 최초 ‘3년 연속 40홈런’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KIA가 4연승을 달리며 5위 LG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6위 KIA 타이거즈는 18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7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18대3 대승을 거뒀다. KIA는 5위 LG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고 삼성과의 격차를 2경기 차로 벌렸다.

2018 프로야구 순위표 [사진= KBO]

KIA 선발투수 임창용은 6이닝 7피안타(1홈런) 3실점(3자책점) 호투를 펼쳐 시즌 4승(4패 4세이브)째를 따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임창용의 한·미·일 프로야구 통산 1000번째 등판이었다. 또 13년 만에 원정 경기 선발승과 역대 20번째 1700이닝 투구 돌파 등 값진 기록을 3개나 달성한 특별한 날이었다.

KIA 타선은 안치홍과 박준태의 만루홈런과 로저 버나디나의 3안타 등으로 임창용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삼성 선발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4이닝 동안 7피안타(2홈런) 8실점(8자책점)으로 무너져 시즌 10패(6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5.40을 기록했다.

8위 롯데 자이언츠는 5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4대1 승리를 거둬 8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7위 삼성과 3경기 차, 9위 NC와 1.5경기 차 8위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은 5⅔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이어 불펜 투수로 나선 구승민이 1⅔이닝을 투구하며 시즌 6승(2패)째를 기록했다.

롯데 타선은 1대1 동점상황에 맞이한 8회초 손아섭과 이대호, 채태인이 연속 타점을 올리며 3점을 뽑아냈다.

롯데가 4대1로 리드한 상황에서 9회말 마운드를 지킨 손승락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7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KBO 리그에서 이 기록을 세운 투수는 구대성(전 한화)에 이어 손승락이 두 번째다.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불펜으로 나선 고우석이 2점을 내줘 시즌 5패(2승)째를 안았다.

4위 넥센 히어로즈는 1위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10대7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3위 한화와 2.5경기 차로 좁혔고 5위 LG와 3경기 차로 벌렸다. 두산은 2위 SK와 12경기 차를 유지했다.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는 5이닝 9피안타(3홈런) 4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8회 마운드를 지킨 이보근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5패)째를 따냈다.

넥센 타선은 4대7로 끌려가던 7회말 박병호의 극적인 스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회말 3점을 추가해 역전승을 따냈다. 박병호는 이날 홈런으로 KBO 리그 최초로 ‘3년 연속 4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두산 김재환도 이날 4회초 41호 솔로 홈런을 추가해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박병호는 40개의 홈런으로 2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5이닝 7피안타 4실점(4자책점)으로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불펜으로 나선 김승회는 1⅔이닝 1피안타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해 시즌 4패(2승)째를 안았다.

9위 NC 다이노스는 3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대3 승리를 거뒀다. NC는 8위 롯데와 1.5경기 차, 10위 kt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한화는 2위 SK와 2.5경기 차, 4위 넥센과 2.5경기 차 3위를 지켰다.

NC 선발투수 왕웨이중은 6이닝 10피안타 3실점(3자책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로 시즌 7승(8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89를 기록 중이다.

NC 타선은 1회말 공격부터 3개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5점을 뽑아냈다. 이후 4회말과 6회말 2점씩 추가한 NC는 8회말에도 1점을 득점해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은 ⅔이닝 동안 3피안타 5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져 시즌 6패(2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5.89를 기록했다.

10위 kt 위즈는 2위 SK 와이번스와의 대결에서 9대5로 승리했다.

kt 선발투수 금민철은 5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불펜으로 나선 주권이 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9패)째를 기록했다.

SK 선발투수 문승원은 4⅔이닝 7피안타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불펜으로 나선 김택형은 1⅓이닝 동안 1점을 내줘 시즌 2패를 안았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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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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