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EPL] 러브콜 받는 손흥민... 토트넘 유니폼 판매 2위엔 이름도 한몫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17:43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7:4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을 받은 손흥민이 출격을 대기한다.

손흥민(26)의 소속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오전 1시55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인터 밀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를 해결한 손흥민은 벤투 월드컵호에 합류 2차례의 평가전을 치른 후 소속 팀에 복귀했다. 합류 이틀만에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교체 출전,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17분)을 보였다.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인한 병역혜택 등으로 주가를 드높히고 있다. [사진= 토트넘]
절친 델리 알리와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 그의 이니셜 'SON'이 적힌 그의 유니폼은 불티나듯 팔린다. [사진= 토트넘]

리버풀과의 경기전 토트넘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손흥민에게 특별 트로피를 수여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가지고 복귀했다. 이에 구단은 손흥민에게 축하 의미로 트로피를 건넸다”고 밝혔다. ‘축구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웸블리에서 받은 의미 있는 트로피였다. 이날 웸블리에는 8만관중이 들어찼다. 토트넘은 지난 1일 공식SNS에 "아시안게임 우승을 축하한다. 소니(Sonny·손흥민의 애칭)!"라는 글과 함께 환하게 웃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숨가쁜 일정이다. 토트넘은 현재 공격2선의 델리 알리가 부상을 당했다. 그만큼 그의 역할이 중요해 리버풀과의 경기를 소화했다. 그가 투입되자 잉글랜드 홈팬들은 기립박수로 그를 환영했다.

손흥민은 영국에서도 인기 스타다. 토트넘 유니폼 판매 2위이다. 1위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이자 토트넘 최전방공격수 해리 케인이다.

유니폼 인기에는 뛰어난 기량과 함께 그의 이름도 한몫했다. 손흥민의 성인 ‘SON’이라고 적힌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은 ‘SON’이 영문 그대로 아들을 뜻하기 때문이다. 현재 영국 현지인들, 특히 아버지들은 ‘SON’이라고 쓰인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아들과 사진을 찍는 게 대유행이다. SNS를 탄 이 사진들은 호응을 얻어 너도나도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고로 연결되고 있다.

이 와중에 러브콜 소식도 들어왔다.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리언 로번, 프랑크 리베리, 킹슬리 코망, 세르주 나브리 등 4명의 측면 공격수(윙어)가 있다. 하지만 코망이 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발목 인대 부상으로 복귀까지는 해를 넘기게 됐다. 여기에 로번과 리베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손흥민의 병역 문제 해결이 있다. 그러나 뮌헨의 러브콜에도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당장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올 여름에 토트넘은 사상 처음으로 선수를 하나도 데려오지 못했다.
새 구장 건설에 8억5000만파운드(약 1조 2258억원)라는 거액이 들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고 유니폼 판매에도 효자 노릇을 하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선뜻 그를 팔 생각은 없어 보인다. 주포 해리 케인은 현재 부진에 빠져 있고 델리 알리 부상 등으로 공격 자원도 충분치 못하다.

좋은 소식도 들렸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이 손흥민을 세계 9위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정했기 때문이다.아시아 최고 스타에 걸맞는 대우다.

이 부문 1위에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망·브라질), 첼시의 에덴 아자르(벨기에)가 2위,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세네갈)가 3위에 자리했다. 4위는 FC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5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코 아센시오(스페인), 6위는 나폴리의 로렌초 인시녜(이탈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맨시티의 리로이 자네(독일)는 7위, 맨유의 알렉시스 산체스(칠레)는 8위, 도르트문트의 마르코 로이스(독일)는 10위로 평가됐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