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평양정상회담] 재계 대표단, 리룡남 北 경제부총리와 경협 밑그림 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北 초대받은 17명 경제인, 리룡남 만나 남북교류 물꼬 튼다
리룡남, 北 외화 유치·대외 경제협력 담당 '경제통'
임종석 "경제인들, 北 내각 부총리와 어떤 얘기 나올지 궁금"
성윤태 교수 "경제 협력 위해 주요 결정자들 동행...기대할 만한 성과 있을 것"
박상병 평론가 "경제 틀 확보하는 첫 번째 기회...이른바 '전초전'"

[서울=뉴스핌] 평양 공동취재단·장동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정상회담에 참여하는 17인의 재계·경제인들이 별도의 일정을 진행해 남북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만남은 북측이 남측 기업 총수들과의 면담을 먼저 제안한 만큼 이목이 쏠린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브리핑을 열고 "첫날 오찬 후 첫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될 것"이라며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경제인들은 내각 부총리와의 대담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함께 방북하는 재계·경제인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등 4개 그룹 총수들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협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총재 등 17명으로 이뤄졌다.

[평택=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방문 일정을 마친 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기념사진 액자를 받은 후 액자를 살펴보고 있다. 2018.08.06 leehs@newspim.com

리룡남 면담...北 외화 유치·대외 경제협력 담당 '경제통'

17인의 재계·경제인들은 18일 리룡남 경제 담당 내각부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리 총리는 9인의 내각부총리 중 한 명으로 북한 경제를 담당하는 '경제통'이라고 알려졌다.

리 부총리는 1960년생으로 베이징 외국어대를 졸업하고 1994년 싱가포르 대사관 경제담당 서기관을 거쳐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이후 무역성 부상,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 제1부위원장, 내각 무역상 등을 역임했다. 리 부총리가 북한의 외자 유치와 대외 경제협력을 담당하는 만큼 남북 간 경협 등 광범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임 실장은 "엄격한 제재가 국제사회로부터 취해지고 있어 실행할 수 있는 것과 못하는 것 사이 뚜렷한 경계가 있다"며 "과거 두 차례 정상회담 때도 대기업 총수들이 여러 경제인과 방북했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경협에 대해서는 판문점선언에서 합의된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합의를 할 생각"이라며 "경제인들이 북한의 경제를 담당하는 내각 부총리와 이야기하면 어떤 얘기가 나올지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의원들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8.09.17 yooksa@newspim.com

北, 남측 기업 총수들과 면담 제안...남북경협·대북투자 등 논의

이번 만남은 북측이 먼저 남측 기업 총수들과의 면담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이와 관련, 한 외교 소식통은 "북측에서 먼저 우리 정부와의 실무 협상 과정에 대기업 총수의 참석을 원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철도, 도로, 전력 등 사회간접자본(SOC) 및 경제 교류협력이 논의될 예정이다. 여기에 대북 투자 논의 역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논의가 이뤄진다면 원산과 금강산 등 국제관광지대와 평양·남포 등 첨단기술개발구역 투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정은 회장은 지난 8월 북한 금강산에서 정몽헌 전 회장 추모식에 참석해 "남과 북이 합심해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데 있어 우리 현대그룹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 역시 지난 7월 "이번에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포스코는 남북 경제협력에서 가장 실수요자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남북경협 사업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한반도 신경제구상 역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해안·동해안·비무장지대 지역을 H 형태로 동시 개발하는 남북 통합 개발 전략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한반도 신경제구상 관련 자료를 건넨 바 있다.

성윤태 연세대 경제학 교수는 "한반도 평화 정착과 경제 협력을 높이기 위해 경제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함께 가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남북경협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논의할 것이다. 기대할 만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하지만 실제 투자가 이뤄지는 것은 미국의 대북제재와 유엔 제재가 풀린 후"라며 "그럼에도 협조 관계를 위해 만남은 필요하고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 역시 "우선 남북이 경제협력과 관련해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철도와 도로 재건 등"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성과가 경제 틀을 확보다. 그것을 탐색하러 가는 첫 번째 기회, 이른바 전초전이다. 이 틀을 만들어야 장기적 남북관계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부연했다.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이진숙·주호영 '컷오프' 단행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 후보 경선 참여 대상자로 유영하, 윤재옥, 이재만, 추경호, 최은석, 홍석준 등 6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진숙 후보와 주호영 후보는 경선배제(컷오프)됐다. 공관위는 "대구는 지금 전환점에 서 있다"며 "산업은 정체되고, 청년은 떠나고, 도시의 경쟁력은 과거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2025.11.05 yooksa@newspim.com 이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정치 경력의 경쟁이 아니라, 도시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의 경쟁"이라며 "정치의 언어가 아니라, 경제정책과 산업의 언어, 통합력으로 대구를 다시 설계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관위는 "대구는 보수의 심장"이라며 "이 심장이 멈추면 보수 전체가 멈추는 만큼, 이번 공천은 대한민국 정치 전체를 살리는 선택이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행정, 경제, 정책, 통합, 산업현장 경험을 갖춘 6명의 후보를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쟁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진숙 후보와 주호영 후보에 대해서는 "이미 각자의 영역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을 지켜온 분들"이라며 "이 두 분의 역할이 대구시장이라는 단일 직위에 머물기보다, 국회와 국가정치 전반에서 더 크게 쓰이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이 같은 판단에 공천 관련 여러 기준과 절차 및 정성평가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공관위는 "이 결정은 결코 특정인의 배제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배제되신 분들께 더 큰 역할을 요청드리는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김한구 후보에 대해서는 "충분한 헌신과 역량을 보여주신 분"이라면서도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정치적 무게의 경쟁이 아니라, 산업을 바꿀 실행력의 경쟁"이라고 설명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공관위는 경선 후보로 최종 선정된 6명에 대해 "정책과 국가운영 경험, 경제와 재정 전문성, 법과 원칙의 리더십, 그리고 기업과 현장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본 실행 경험까지 대구의 산업 전환에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갖춘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공관위는 "대구가 바뀌지 않으면 보수도 바뀔 수 없다"며 "보수가 바뀌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바뀔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변화를 두려워해 여기서 멈춘다면 우리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안정이 아니라 전환이고, 유지가 아니라 도약"이라고 밝혔다. 공관위는 "이제 누가 더 실력이 있는지, 누가 더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지에 대한 경쟁만 남았다"며 "대구 시민께서 대구의 자존과 품격, 그리고 대한민국 보수의 중심이라는 긍지를 다시 세워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관위는 대구시민이 대구와 보수의 미래를 책임질 시장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경선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장 경선은 총 6명의 후보자 중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2명의 경선 후보를 선정하며, 이후 경선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확정되는 즉시 공고할 계획이다. kimsh@newspim.com 2026-03-22 19:47
사진
이재용 회장, 시진핑 주석 만나나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포럼 종료 후에도 현지에 머물며 주요 거래처 및 파트너사들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은 베이징 인근에 본사를 둔 샤오미, 징둥닷컴, 바이두 등 중국 주요 플랫폼 및 모빌리티 업체들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22일 재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개막한 CDF에 참석한다. 이 회장은 1박 2일간의 공식 포럼 일정을 마친 뒤 며칠간 중국에 더 체류하며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파트너사 수장들을 만날 계획이다. 지난해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방문해 레이 쥔 회장과 전장 사업 협력을 논의했던 행보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럽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3.13 mironj19@newspim.com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이번 방문 기간 중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면담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시 주석은 포럼에 참석한 글로벌 CEO들을 직접 만나 적극적인 현지 투자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맞춰 중국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의 공정을 7세대(128단)에서 최신 공정으로 고도화하는 대대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근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시안 공장의 생산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대중 규제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약 47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앞서 링지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삼성 측에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했으며 삼성 역시 중국 산업 발전 기회를 주시하며 투자를 적극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올해 포럼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팀 쿡 애플 CEO 등 해외 재계 인사 88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퀄컴 등 주요 산업 수장들도 대거 집결했다. 반면 지난해 참가했던 히타치제작소,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도쿄해상홀딩스, 다케다제약 등 일본 기업 4곳은 최근 냉랭해진 중일 관계를 반영하듯 올해 명단에서 모두 제외됐다. aykim@newspim.com 2026-03-22 12: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