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환·박준규·김영호·최낙희·류창우·조남희·이병준·김법래 등
11월1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에 출연 중인 명품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향연이 화제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김덕환, 박준규, 김영호, 최낙희(위 왼쪽부터), 류창우, 조남희, 이병준, 김법래(아래 왼쪽부터) [사진=쇼온컴퍼니] |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17세기 프랑스 파리,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낸 후 세월이 흘러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와 총사 대장이 된 '달타냥'이 루이 14세를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자타공인 명품 배우 김덕환, 박준규, 김영호, 최낙희, 류창우, 조남희, 이병준, 김법래는 극 중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로 완벽하게 변신해 특유의 완숙함과 노련미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아이다' '명성황후' 등에서 중후한 보이스로 관객을 사로잡은 김덕환과 뮤지컬 '코오테 어글리', 드라마 '검법남녀'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 박준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드라마 '슈츠'에서 활약하며 특유의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김영호가 삼총사의 리터 '아토스' 역을 맡아 각기 다른 3인 3색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아가씨와 건달들'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은 최낙희와 뮤지컬 '미스 사이공' '시카고' '노트르담드파리' 등에서 활약한 류창우는 삼총사 은퇴 후 종교에 귀의해 신부가 된 '아라미스' 역을 맡는다. 과거 둘도 없는 동료였지만 지금은 총사 대장이 된 '달타냥'과의 이념 대립에서 비롯되는 고뇌를 심도 있게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삼총사 은퇴 후 부인 '세실'을 만나 소박한 행복을 느끼며 사는 '포르토스' 역에는 뮤지컬 '셜록홈즈'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활약한 조남희,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입지를 다져온 이병준, 뮤지컬 '삼총사' 초연부터 출연해 존재 자체로 대명사가 된 김법래가 그간의 연기 내공을 모두 쏟아낼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오는 11월1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