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7일 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이 발표된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비서실장은 17일 오전 11시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에 대해 내외신 기자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과 주요 특별수행원들의 2박 3일 간의 주요 일정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공식환영식에서 군사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4.27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8일 오전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을 방문하고 2박 3일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박 3일 동안 △4.27 판문점 선언의 진행 상황을 점검 및 향후 발전 방향 모색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및 공동번영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 논의를 의제로 논의를 하게 된다.
김 위원장이 특사단 방북 때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통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의지를 밝힌 만큼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관련된 보다 구체적인 결단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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